베트남에서 근로자가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의 손해배상 분쟁

1. 근로자가 발생시킨 손해배상 책임의 개요

근로자가 업무 수행 중 자산, 도구, 장비 등을 손상시키거나 약속(영업비밀, 교육, 불법적인 계약 해지 등)을 위반한 경우,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에 손해배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동 손해배상 분쟁이란 양측이 배상 범위, 방식, 기한 등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경우를 말합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은, 근로자가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의 배상 책임은 노동법상의 문제일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비계약(민사) 손해배상 책임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1.1. 주요 법적 근거

2019년 노동법 제129조에 따르면, 근로자가 도구나 장비를 손상시키거나 사용자의 재산에 손해를 끼친 경우, 배상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근로자가 자신에게 맡겨진 자산을 분실하거나 자재를 정해진 한도 이상으로 사용한 경우, 시장가격 또는 사내 규정에 따라 일부 또는 전부를 배상해야 하며, 책임 계약이 있는 경우에는 그 계약에 따라 배상해야 합니다.

근로자가 업무 수행 중 손해를 일으킨 경우, 2015년 민법에 따라 사용자가 우선 배상할 의무가 있으며, 이후 과실이 있는 근로자에게 구상할 수 있습니다.

비계약 손해배상 청구의 소송시효3년입니다(민법 제588조).

노동법상 145/2020/NĐ-CP호 시행령은 근로자와 사용자 간의 손해배상 절차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1.2. 적용 한계와 조건

경미한 과실로 인한 손해가 심각하지 않고, 그 금액이 근로지역의 최저임금 10개월분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최대 배상액은 3개월분 임금으로 제한되며 월급에서 공제할 수 있습니다.

배상금 공제액은 실수령 월급의 30%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법정 보험 및 소득세 공제 후 기준).

손해가 위 기준을 초과할 경우(중대한 경우), 배상은 사내 규정, 책임 계약 또는 쌍방의 구체적인 서면 합의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외적으로, 손해가 자연재해, 전염병, 화재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해 발생하고, 사용자가 합리적인 예방조치를 다 했을 경우, 근로자는 배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근로자의 개인 사정, 경제력, 과실의 정도(고의 또는 과실), 실제 손해 규모 등을 고려하여 배상 금액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2. 노동 손해배상 분쟁의 처리 및 해결 절차

근로자와 사용자 간에 손해배상 분쟁이 발생한 경우, 각자의 권리와 의무에 따라 절차를 정확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분쟁 해결의 효율성과 위험 최소화에 필수적입니다.

2.1. 내부 절차 및 초기 처리 단계

  • 서면 소명 요구: 손해 발생이 확인되면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서면으로 경위를 제출하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 배상 처리 회의: 회의 5영업일 전까지 기업은 근로자 및 관련자(필요 시 감정인 포함)에게 회의 일시, 장소, 처리 대상자, 손해 내용 등을 서면으로 통보해야 합니다.

  • 배상 결정 통보: 회의 후 사용자는 손해 정도, 원인, 배상 기한, 방법 등을 명시한 결정을 내려 회의 참석자에게 통보합니다.

  • 급여 공제 또는 지급 합의: 배상 금액이 법적 한도(예: 3개월 임금 이하) 내일 경우 월별 공제가 가능하며, 그렇지 않으면 근로자는 합의에 따라 지급하거나 소송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2. 합의 실패 시 분쟁 해결

일반적으로 개별 노동 분쟁노동조정 절차를 거친 후 노동중재위원회 또는 법원에 제기해야 하지만, 손해배상·퇴직금·계약종료 보상금에 관한 분쟁은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법원은 손해배상 관련 노동 분쟁에 대한 관할권을 가지며, 조정이 불성립되거나 불필요한 경우에도 사건을 심리할 수 있습니다.

소 제기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시효입니다. 노동법상 개별 노동 분쟁의 조정 신청 기한은 권리 침해일로부터 6개월 이내입니다.

민사적 요소(비계약상 책임)가 포함된 경우, 민사소송의 시효는 권리 침해를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년입니다(민법 제588조).

3. 손해배상 분쟁 대응 시 유의사항

3.1. 배상금 산정 기준

  • 실제 손해: 손상된 재산의 가치, 복구 비용, 교체 비용 등을 포함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 근로자의 과실: 고의적 위반일 경우, 사용자는 더 높은 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경제적 사정 및 인적 상황: 근로자가 경제적으로 곤란한 경우, 법원은 배상액을 감경할 수 있습니다.

  • 노동계약 또는 책임계약상의 약정: 배상 조건이 명확히 합의되어 있다면, 그에 따라 배상금이 산정될 수 있습니다.

3.2. 위험 및 예방 전략

  • 절차를 준수하지 않으면(예: 근로자에게 통보하지 않음, 회의 미실시, 결정서 미발송 등) 법적 근거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 노동규정과 계약서에는 재산 손해, 영업비밀, 교육비 반환 등 배상 관련 조항을 명확히 해야 나중에 분쟁 시 근거 부족으로 청구가 기각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증거 보존(기록, 사진, 영수증, 감정서, 근로자 진술서 등)은 소송 시 매우 중요합니다.

  • 소송 전략: 소 제기 시 관련 법적 근거(노동법, 민법)를 명확히 하고 관할 법원을 선택하며, 손해 및 과실의 입증을 위한 논리적 주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4. 결론

근로자의 손해로 인한 손해배상 분쟁은 현재 베트남 기업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투명한 내부 절차를 마련하며, 노동계약 또는 책임계약을 통해 배상 책임을 사전에 규정하는 것이 분쟁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는 시효 내 소 제기, 관할 법원 선택, 실제 손해 및 과실의 명확한 입증이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의 권리를 보호하는 핵심적인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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